가득하다의 ‘의미’를 알고 있을까? (Do You Know the Meaning of 가득하다?)

가득하다

가득하다는 언어 상로 매우 일반적인 단어이지만 그 의미는 매우 다양할 수 있습니다. 가득하다는 그 용도와 관점에 따라서 변화할 수 있는데, 이 기사에서는 가득하다가 가진 주요한 의미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.

가득하다의 의미

가득하다는 보통 3가지 큰 의미를 지닙니다. 물론 그 이외에도 다양한 뉘앙스와 관점에서 사용될 수 있으나, 가장 일반적인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.

1. 물건이나 공간이 가득 차 있다.

“내 방에는 옷이 가득 차 있어서 더 이상 넣을 공간이 없다.”

“커피 컵을 너무 가득 채워서, 맨 손으로 들 수가 없다.”

이런 경우, 가득하다는 단어가 소유하고 있는 원래의 뉘앙스를 그대로 발휘합니다. 목욕탕이나 수영장에서, 자리가 다 찼다는 의미에서도 자주 사용됩니다.

2. 행동이나 감정적 상태가 가득 차 있다.

“최근 과제가 너무 많아서, 머릿속이 쌓여 가득 차 있다.”

“솔직히 수업 때문에 너무 지친 상태라 지금 내 머리 속은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아. 가득 차버린 상태라고 할 수 있겠다.”

이런 경우, 가득하다는 물리적인 공간 대신 정신적, 정서적인 공간에 매우 적합한 단어입니다. 1번의 경우처럼 물건이나 공간이 가득 찬 모양으로써 보여지는 감정, 생각, 인지 상황을 이야기하기에는 적합한 경우입니다.

3. 물건이나 상황이 평소에 보다 많거나 긴장감이 일어나는 상태일 때 가득 차 있다.

“올해는 팬들이 기다린만큼 축제가 가득하기를 기대하고 있다.”

“내일 하루종일 집안에 홀로 있어야 해서 가득 찬 마음으로 꼭 의미있게 보낼 거다.”

3번의 경우, 가득차기보다는 보통 긍정적인 톤에서 힘찬 상태, 희열에 차 있는 상태를 가리킵니다. 매우 긴장되어 있는 경우에도 가득 함으로써 나타나는 불안, 긴장, 분노, 두려움 등 그 반대되는 뉘앙스 역시 있습니다.

FAQ

1. 가득하다와 ‘가득차다’, 무슨 차이가 있나요?
가득하다와 가득차다 모두 같은 뜻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. 단지 ‘가득차다’는 지명사나 동사에만 쓰일 수 있고, ‘가득하다’는 전형적인 형용사입니다.

2. 가득하다와 ‘차있다’는 다른 뜻이 있는 건가요?
본 의도적이지 않았든 이 두 단어는 매우 흡사합니다. 같은 뜻으로 사용될 수 있지만 문맥 상에서 약간의 미묘한 차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. 평소보다 많은 것으로 인해 가득 차 있다는 뉘앙스를 보여주는 ‘가득하다’와 같은 경우에는 본래의 뉘앙스보다는 조금 더 확립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.

3. 가득하다를 표현하는 다른 단어가 있나요?
‘가득하다’를 대체하는 맨 듣기 좋은 단어는 ‘차있다’입니다. ‘채우다’, ‘다하다’ 등도 의미 자체는 유사하지만 가득찬 상태를 암시하지 않는 경우에는 사용하기 어렵습니다. ‘흥분하다’, ‘기대하다’ 등의 단어와 같은 뉘앙스를 가진 경우에는 무난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.